어제부터 각 지역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도 35도에 육박하는 기온에 폭염주의보가 곳곳에 발령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더위를 잠시나마 쫓아낼 24년 장마 기간도 곧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장마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장마는 7월까지 이어지는데, 지금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한번에 볼 수 있게 준비하였으니 확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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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증상과 전염성, 예방 방법, 파주시 첫 경보 발령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경기도가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고온의 기온이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기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이러한 말라리아 증상이 확산되고 있어 빠르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말라리아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24년 6월 20일 파주시, 말라리아 첫 경보 발령!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시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심층 역학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이면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집니다.
이번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당일인 18일 파주시에서 2명의 군집사례가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 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 거주지 간의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합니다.
경기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에서의 모기 서식 환경과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고자 파주시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파주시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매개 모기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을 적극 수행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올해부터 경기도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지난해 11개 시군에서 19개 시군으로, 집중관리 지역을 확대했다"며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정체가 뭐니?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원충은 모기를 통해 우리 몸의 혈액으로 들어가 증식하게 되며 인체 감염 가능한 원충은 5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 원충에 의한 감염이 주로 이루어집니다. 국내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대부분으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3일 간격으로 나타나 붙여진 이름이 바로 "삼일열 말라리아" 입니다.
주로 4월~11월 사이에 발생하는데, 국내 주요 말라리아 발생지역은 휴전선과 인접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북부이며 최근 아프리카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의 증가와 함께 해외 감염부터 휴전선 부근과 서울 경기도 일대까지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질환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말라리아는 공기감염이나 접촉을 통하여 감염되지 않습니다.
말리리아 종류
말라리아는 원충의 종류에 따라 삼일열 말라리아, 사일열 말라리아, 열대열 말라리아 등으로 구분되며 증상 및 특징이 다릅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인천, 경기, 강원 북부 등 국내 위험지역에서 발생하며, 짧게는 7~20일, 길게는 6~12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권태감과 발열 증상을 일으킵니다.
48시간 주기로 오한, 고열, 발열 후 해열이 반복되며, 어린이나 고령자를 제외하고는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열대 및 아열대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초기 증상은 삼일열 말라리아와 비슷하지만 발열이 주기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중증이 되면 뇌성, 혼수, 간질성 폐렴, 심근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도 회복이 불가능한 여러가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최대 1년 정도 증상이 계속되며 사망률은 10%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이상기온 및 이상기후 현상으로 말라리아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으며, 심상치 않은 감염으로 국내 확산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말리리아 증상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은 두통, 설사, 구토, 피로, 오한 발열, 근육통입니다. 초기에는 오한 발열 발한 증상이 동반되며, 48시간 주기로 반복됩니다. 두통 설사 구토 증상이 동반될수 있으며, 모기에 물린 뒤 짧게는 7일 길게는 2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첫 증상은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10~15일 이후에 발생하기 시작하며,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발한 근육통 두통 설사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하루는 열이 나고, 하루는 열이 전혀 없다가 다시 그 다음날 열이 나는 패턴을 보여 삼일열 말라리아라고 이름 붙여져 있습니다.
말라리아 치료 방법
말라리아 치료방법은 말라리아 원충의 종류에 따라 약물과 기간이 결정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 는 항말라리아제인 클로로퀸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삼일열 말라리아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사망할 수 있는 질환이기에 열대열 말라리아 지역으로 여행시에는 예방약으로 항말라리아제 복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말라리아에 대한 백신은 없으며, 동남아시아, 중동, 중부 아프리카, 중남미 등을 여행할 경우 예방적으로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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